곳곳에 가득한 봄 기운과 따스한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며, 진행 중인 전시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갤러리 그라프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각자의 삶 속 소중한 것들을 재고하고, 내면의 안락함을 찾아나가는 전시 《A Two Someone》를 개최합니다.
남지은 · 썬키 2인전
《A Two Someone》
2023년 4월 26일(수) ~ 5월 21일(일)
화-토 11:00 ~ 19:00 / 일 11:00 ~ 18:00 (월 휴무)
갤러리 그라프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23길 1층)
썬키, 남지은 작가는 공통적으로 초현실주의의 데페이즈망(dépaysement)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흔히 볼 수 있는 물체를 전혀 다른 상황이나 환경에 옮겨 놓는 기법으로, 보는 이의 마음 속 깊이 잠재된 무의식의 세계를 해방시키곤 하는데요. 나아가, 작품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경계, 불편함, 슬픔에서 벗어나 안정과 치유를 건넵니다. 섬세한 표현과 다채로운 색감이 가득한 초현실적 공간의 미학을 통해 여러분의 의식에서 무수한 이야기를 펼쳐지길 바랍니다.
▶ 바라며13, oil on canvas, 97.0x145.5cm, 2023
남지은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이후 생명과 자연을 한데 그러모으는 풍경화를 작업해왔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채와 기법이 바탕이 된 수 많은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 Come to the Warm Garden, acrylic on canvas,72.7cm 60.6cm, 2023
"자연과 인간은 뗄 수 없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상처받고 힘들 때마다 어떠한 감정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연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 노트에서 알 수 있듯, 썬키 작가는 작가 스스로의 내면을 바탕으로 상상한 자연 가까이 위치한 유토피아를 화폭에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