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라프] 배준성 개인전 《The Costume of Painter》전시 종료 안내
2023. 11. 16.
[갤러리 그라프] 배준성 개인전 《The Costume of Painter》전시 종료 안내
GALLERY GRAPPE 2023. 11. 16
배준성 개인전
《The Costume of Painter》
2023년 10월 25일(수) ~ 11월 19일(일)
화-토 11:00 ~ 19:00 / 일 11:00 ~ 18:00 (월 휴무)
갤러리 그라프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23길 1층)
배준성 작가의 《The Costume of Painter》 개인전 종료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갤러리 그라프에서 배준성 작가의 신작을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그리기' 라는 행위에서 파생되는 부분적인 조건은 결과-행위를 유발해 연쇄적인 고리를 만들며 이어진다. 이러한 행위-조건-행위의 연속은 연속적일지언정 서로 밀접한 연결점을 갖진 않는다. 모호한 인과관계는 암전된 무대(stage)의 하이라이트 조명을 통해 은유된다. 무작위로 쏘여진 조명은 특정한 형태를 만들며 지점을 연결하고, 산발적인 형상은 보는 이에게 각기 다른 의미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행위로써 연결 고리를 만들어낸다.
- 전시 서문 中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이가 보는 세계는 아이가 바라는 가상현실입니다. 현실 세계의 창 역할을 했던 캔버스의 전통성은 작가님에게는 가상을 들여다보는 창, 가상을 현실로 옮겨오는 창으로서 변모합니다. 전통 회화에 렌티큘러를 결합한 작품은 그 자체로 캔버스의 정형성을 흐트립니다. 어린 아이에게도, 배준성 작가님에게도 캔버스라는 화면은 언제든 실현되길 바라는 가상의 세계가 투영되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