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나 츠츠이, さいごの旅

나가사와 이쿠미(Nagasawa Ikumi)는 자신의 순간에 다른 누군가의 생각과 감정이 겹쳐 보이게 하는 독특한 작업을 합니다.  슬픔 속의 유머, 행복 속의 불안함 등 교차하는 감정들을 파스텔톤의 사랑스러운 색감으로 포착한다.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이 변화하는 파편들을 동화와 같이 시각화하여 깊은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작가의 교차되는 감정의 시각화는 노무라 파운데이션 아트 프라이즈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김승현(Kim Seung Hyun)은 행복을 느꼈던 공간을 조형적으로 풀어냅니다. 다양한 도형을 캔버스로 삼아 일상과 기억 속 요소들을 개인의 경험과 상상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현실에 불러옵니다. 작품에 보여지는 풍경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관람자들 스스로 이야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에 특선을 수상을 하며 감각적인 작품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솔(Dasol)은 인상 깊었던 순간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평소 대화와 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와 감정을 들으며 깊이 공감을 하는 작가는 공감을 하는 순간부터 서로 연결이 됨을 느끼곤 합니다. 과거의 감정과 현재의 경험이 서로 맞물리며 만들어진 새로운 순간은 더 이상 타인의 이야기와 감정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순간이 지나도 우리 안에 어떻게 잔재하는지를 조명합니다. 섬세한 묘사를 통해 작가는 2024년 화랑미술제에 참여 및 부산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